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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하트""암살특명" 짭짤한 액션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짭짤한 액 션물 두 편이 나란히 출시됐다.13세기 전설적인 전쟁영웅 윌리엄 월리스의 삶을 그린 『브레이브 하트』(원제:Brave heart)와 정계의 음모에 휘말려 암살표적이 돼 버린 한 여기자의 생존투쟁을 그린 『암살특명』(원제 :The Feminine Touch)이 그것.
『브레이브 하트』는 『리쎌 웨폰』시리즈로 할리우드의 간판 액션스타가 된 멜 깁슨이 제작.감독.주연을 맡은 작품.이사벨 공주역을 맡은 소피 마르소가 처음으로 출연한 영어권 영화이기도 하다. 월리스는 잉글랜드 군주의 폭정으로 스코틀랜드가 신음하던13세기 애인이 잉글랜드인들에게 잔인하게 처형된데 격분,의병을일으킨다.스털링 전투에서 월리스가 대승을 거두자 잉글랜드 군주는 이사벨 공주를 화해의 사절로 보낸다.공주는 월리 스가 비록적이지만 그 인품과 용맹성에 매혹돼 후일 잉글랜드의 침공사실을알려준다.
평원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극적인 로맨스가 잘 어우러지면서 서정적인 역사액션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암살특명』은 『닌자 거북이』 시리즈로 유명한 페이지 터코가강인한 이미지의 여기자 제니역을 맡은 액션스릴러.동거하던 남자존이 어느날 갑자기 살해되면서 제니는 자신이 거대한 정치적 음모의 한가운데 던져졌음을 깨닫는다.존은 정치계 에 잠입하려는 국제조직을 위해 정계인사들의 암살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제니는 배신감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존이 남긴 디스켓을 수거하려는 조직의 추적을 피해 필사의 도주를 한다.
제니가 디스켓을 이용해 기지로 검은 그림자들의 추적을 피해가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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