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물량 꾸준한 증가세-대형 토목공사 힘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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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건설물량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8월중 건설공사계약규모는 4조2,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데 그쳤지만 올들어 8월말까지의 계약누계는 34조1,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나 늘어났다.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계약규모가 늘어난데는 토목을 중심으로 한 대형 관공사물량이 잇따라 발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8월에만도 대전~전주간 고속도로공사와 부산지하철 2호선공사 발주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8%가 늘어난 1조4,59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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