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김충환 대구시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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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제는 후세에 살기 좋은 환경을 물려 주는 책임과 맞물려 있습니다."

김충환(43.사진)대구시의원은 시의회가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의원 발의의 조례 제정 작업을 성사시켜 가는 곳마다 요즘 인사를 듣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17일 폐회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대구시 에너지 기본조례'의 산파역을 맡았다.

"대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에 닥칠 에너지 문제를 미리부터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의원이 되자마자 착수했습니다."

김의원은 2002년 7월부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너지관리공단 등의 전문가와 시민단체.대학교수 등 10여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토론회.세미나 등을 여는 등 대구시 에너지 기본조례 제정작업에 몰두해 왔다.

이 조례에는 대구시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 방향,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와 자원절약책, 지자체.사업자.시민의 역할에 관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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