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교수, 동물복제 벤처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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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56)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동물복제를 하는 바이오벤처회사의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황우석 전 교수는 바이오신소재 및 바이오장기 연구를 위해 ‘에이치 바이온’이라는 바이오 벤처회사를 설립하고 주요 주주 겸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13억원으로 이미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 상태다. 주요 주주로는 황 전 교수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온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사업목적으로 바이오 신소재와 바이오 장기, 체세포 핵이식 연구 등을 명시했으나 당분간 애완견 등 동물복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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