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만들기>공무원 河永奎사무관의 경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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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노후복지보험(2계좌)은 만기까지 가지고 가되 97년12월과 98년1월에 만기가 돌아오면 만기금(2천2백50만원)은 국공채거래통장을 통해 채권에 투자해보도록 하자.
각각 33개월.34개월동안 운용해나가면 원금과 이자(연12%로 가정)는 3천2백86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보험에 붓던 월부금 37만5천원은 40만원으로 늘려 20만원은 은행의 적립식 신탁에,나머지 20만원은 증권사의 근로자 증권저축에 들도록 하자.
이렇게 굴려나가면 근로자 증권저축운용금액은 7백38만원,적립신탁원리금은 7백64만원이 된다.
새장수보험 두 계좌중 하나는 만기까지 붓되 나머지 하나(월5만3천원짜리)는 해약,월 불입액을 6만원으로 높여 은행.투신사의 개인연금신탁에 부어나가도록 하자.5년후 원리금은 4백66만원으로 늘어난다.
대학 졸업반인 딸이 취업하게되면 딸에게 주던 용돈 부담이 덜어지게 되므로 용돈으로 나가던 금액에 조금 더 보태 월 20만원을 신재형저축에 불입하도록 권하고 싶다.
90만원어치의 주식(중소기업은행)은 청약을 통해 매입한 것이므로 상장이 되면 모두 팔아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혼합형)에넣어놓도록 하자.
요즘같이 주식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주식에 투자,일정분의 수익이 나면 채권으로 전환되는 혼합형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피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5천9백만원(일부 사채로 운용)은 채권투자를 통해 노후생활에 대비하도록 권하고 싶다.연 13%수익률로 따져도 5년후에는 원리금이 9천9백98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그러나 河씨의 경우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않으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따라서 채권매매를 하면서 분리과세 신청을 하지 않아야 세금을 절약,財테크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이런 방법으로 5년동안 돈을 굴려나가면 2000년9월 河씨의재산은 3억6천8백33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학자금 대출금을 제하고 나면 순재산은 3억6천33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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