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제2부 구상계열)에서 양화『고인돌마을』을 출품한 황순칠(黃淳七.39.광주시남구월산4동925의4)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黃씨의 대상수상작 『고인돌마을』은 부감시(俯瞰視)와 조감시(鳥瞰視)를 적절히 섞어 한적한 산촌모습을 기억속의 풍경처럼 표현한 작품이다.
또 우수상은 한국화 『삶의 표정 Ⅱ』를 출품한 박순철(朴順哲.30.단국대강사)씨와 양화 『음양(陰陽)』을 출품한 이승아(李承娥.32.대구 달서구성당1동 489의28)씨,그리고 조각부문에서 『성연의 세월』로 응모한 배효남(裵孝男.2 6.충남당진군고대면성산리2구 440)씨가 수상했다.
미술협회에 따르면 올해 미술대전에는 구상계열의 한국화.양화.
판화.조각등 4개부문에서 총 1천9백29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한국화는 8백92점,양화는 9백6점,그리고 판화와조각이 각각 64점과 67점이다.
응모작품 중 입선 이상은 모두 3백23점으로 한국화가 1백22점,양화 1백35점,판화 31점,그리고 조각 35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비구상과 구상을 봄가을로 분리,공모해 세번째 열린 올해 미술대전에서는 판화부문의 우수상이 없는 대신 양화부문에서 2점이 우수상으로 선정되고 이 가운데 한점이 대상에 뽑힘으로써 눈길을끌었다. 이번 수상작과 입선작은 10월10일부터 24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반에 공개,전시된다.
또 서울전시를 마치고 강릉(10.27~11.5),울산(11.
9~11.18),인천(11.22~12.1)에 순회전시될 예정이다. 〈尹哲圭기자〉 〈심사위원〉 ▲위원장-김형근(金炯菫),부위원장-이열모(李烈模) ▲한국화분과-유지원(柳知元)강지주(姜智周)김동수(金東洙)한진만(韓陳萬)윤인기(尹仁基)이열모(李烈模)정하경(鄭夏景)차대영(車大榮)차영규(車榮圭)최재종(崔在宗) ▲양화분과-강대운(姜大運)김형근(金炯菫)김지열(金芝烈)최영훈(崔榮勳)박복규(朴福圭)박용인(朴容仁)이인영(李仁英)이태길(李泰吉)임병규(林秉圭)장완(張完) ▲조각분과-조승환(趙承煥)강관욱(姜寬旭)이종안 문혜자(文惠子)심정수(沈貞秀)정윤태(鄭潤泰) ▲판화분과-이영수(李寧受)김한국 지석철(池石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