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국민에 안기는 인기部로"-안기부고위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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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군인 20년,대통령 8년 지낸 사람이 어떻게 돈을 모았길래 여름휴가비로 몇억원씩 쓸 수 있느냐.』-재경원 국감에서 민자당 박명환(朴明煥)의원,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의 비자금을 조사해 부정축재 부분을 환수해야 한다며.
△『냉탕 온탕을 오락가락하듯 평균 60일마다 15번이나 대북(對北)기조를 바꾸며 혼선을 자초했다.』-임채정(林采正)의원(국민회의) 통일원 국정감사에서 현정부 출범이후 2년반동안의 대북발언자료를 제시하며.
△『일제때 순사가 해방후 경찰로 바뀌었는데 군에선 헌병이란 일제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군경찰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임복진(林福鎭)의원(국민회의),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왜색 군사용어를 없애야 한다면서.
△『이번 청사(廳舍)이전을 계기로 이름 그대로「국민에게 안기는」안기부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안기부 고위당국자,안기부가 남산에서 내곡동(內谷洞)청사로 옮기는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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