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음대 입시 남녀인원 할당 학부모들 크게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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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대 음대가 96학년도 입시에서 기악과 현악전공의 경우 남녀별로 일정인원을 할당한뒤 성적순으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자 음대에 지원하려는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는 내년도 입시에서 바이올린(남녀 각3명 선발후 성적순 11명).비올라(남녀 각1명 선발후 성적순 2명).첼로(남녀 각2명 선발후 성적순 3명).콘트라베이스(남녀 각1명 선발후 성적순 1명)등으로 남녀 모집비율과 선발방 식을 일부 변경했다.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은『기악전공 학생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수적으로 훨씬 많은데다 실력 역시 뛰어난 상황에서 남녀를 똑같은 비율로 할당해 뽑는 것은 남학생들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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