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폭주족 철퇴-단속경관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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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찰은 10대 오토바이 폭주족을 뿌리뽑기로 하고 이들에 대한대대적 단속을 벌인다.
경찰청은 17일 심야에 도심거리에서 굉음을 내며 떼지어 질주,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10대 오토바이 폭주족들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그동안 폭주족 실태조사 결과 이들이 주로 모이는 곳으로 나타난 대학로.여의도.압구정동등 서울 10여곳과 부산.대구.인천.광주등 전국 20여곳에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검문검색을통해 이들이 모이는 곳을 원천봉쇄키로 했다.
경찰은 또 10대 폭주족들의 오토바이 개조를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오토바이를 개조해줄 경우 이들 업소를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 관계규정도 개정키로 했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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