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크론,美에피텍시 인수-非메모리 소재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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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반도체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이 미국업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非메모리분야 반도체 기초소재 산업에 새로 진출한다.
LG실트론은 최근 비메모리분야 반도체 소재인 에피텍시얼 웨이퍼를 생산하는 에피텍시社의 주식을 모두 인수하고 제조기술및 공정을 흡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최근 미국 현지에서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초기보완투자를 포함해 모두 1천만달러가 소요됐으며LG는 향후 5년간 3천만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인수를 통해 비메모리 분야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현지 생산과 판매체제를 갖춤으로써 현지화를 실현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LG실트론은 LG화학의 투자업체로 지난해 7백1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반도체 경기의 초호황으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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