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사절단 訪中-民官합동 신규투자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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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臺北 로이터=聯合]지난 6월 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의미국 방문에 항의,중국이 최근까지 대만 인근 해상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양안(兩岸)관계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대만 경제.무역사절단이 26일 중국 방문을 위해 떠났다고 대만 工商時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에 경제부 국제무역국.투자업무처.투자위원회 관리와 민간 기업 총수들이 포함돼있다고 전하고 이들이 산시(陝西)省 省都 시안(西安)과 쓰촨(四川)省 성도인 청두(成都).중칭(重慶)그리고 후베이(湖北) 省 성도 우한(武漢)등지를 방문해 현지의 대만 투자가들과 회동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이 신문은 현재 중국에 대만 기업 2만5천여개가 진출해 있으며 투자 규모는 1백억~2백억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올 상반기동안투자위원회가 전년 대비 35% 늘어난 2백71개 5억8천7백30만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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