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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술로 황혼에 다시 태어난 경제관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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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현(75)씨는 나이 오십에 경제관료 자리를 박차고 전업화가의 길로 들어선 기인이다. 20일 서울 오금동에 문을 여는 황진현미술관과 가야 아트 갤러리는 미술에 여생의 꿈을 건 그의 집념을 보여준다. 지난 20여 년 동안 그린 1500 여점을 갈무리한 이 곳에서 그는 "그림으로 제2의 생을 연 나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나이프를 써서 거칠한 색조각으로 표현한 '남대문 시장' 등 우리 삶의 현장은 뜨겁게 뛰논다. 1부 사람과 사람들(4월 20일까지), 2부 바다(4월 21일~5월 20일), 3부 시장(5월 21일~6월 20일)으로 나눠 개관전을 열고 화집도 내놓는다. 02-403-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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