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제거점공항 중점육성-수도권 3공항.關西2기공사 역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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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東京=聯合] 일본 정부는 국내 항공망이 거의 완성됐다고 보고 향후 5년간에 걸쳐 국제 허브(거점)공항 건설에 중점을 둘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운수성과 항공심의회(운수성 자문기관)가 검토하고 있는 제7차 공항정비5개년계획(1996~2000년)골격을 입수,앞으로 수도권에 제3국제공항,중부지방에 새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한편 간사이(關西)국제공항 제2기 공사를 중점 적으로 벌일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의 거점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나 턱없이 비싼 공항사용료 경감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과제는남아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계획은 간사이 국제공항의 경우 활주로를 현재 1개에서 3개로 늘린다는 방침 아래 2기 공사에 착수하며,중부 새 공항은도쿄와 오사카(大阪)에 준하는 중부 경제권 국제공항으로 나고야(名古屋) 근처에 건설토록 돼 있다.
계획은 또 2015년께면 수도권도 나리타(成田)와 하네다(羽田)공항으로는 수용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제3국제공항을 건설하되 간사이 공항과 같이 바다를 매립해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했다.운수성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는데 약3조5천억(30조원)~4조엔(3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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