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과 함께하는 여름-25~30일 페스티발 앙상블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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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이 마련하는 여름실내악축제.매일 오후7시15분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멤버들의 실내악연주회가열린다. 배일환(첼로).손인경(바이올린).이민정(피아노)이 출연하는 「아다지오의 밤」(25일)에 이어 니체와 야나체크.슈베르트의 작품이 연주되는 「문학과 함께」(26일)가 열린다.또 신관웅(피아노).최광철(색소폰).강대관(트럼펫).임헌수( 드럼)가 출연하는 「빅밴드 재즈의 밤」(27일),베르디.푸치니.도니제티 등의 오페라 아리아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성악의 밤」(28일),베토벤의 『봄』,쇼팽의 『빗방울』,하이든의 『종달새』,슈베르트의 『송어』가 연주되는 「자연과 함 께」(29일),발레리나가 직접 출연해 쇼팽.생상스.브루흐의 작품에 맞춰 춤을추는 「발레와 함께」(30일)가 계속된다.
매일 오후4시15분에는 지난 5월 청소년 실내악축제 참가팀들이 출연,피아니스트 박은희씨가 「악기 구성별로 본 음악감상법」이라는 주제의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25일 연세 피아노3중주단(바이올린 김동화,첼로 김양희,피아노 이화규)이 멘델스존의 『피아노3중주 제1번』,스메타나의『피아노3중주 G단조』를 연주하고 26일엔 예랑 현악4중주단(바이올린 황순민.김정아,비올라 오윤진,첼로 백주영)이 멘델스존의 『4중주 제2번』,드보르자크의『현악4중주 아메리카』,27일엔 피아니스트 황효진.한지은이 브람스의 『6개의 왈츠 작품52』『헝가리무곡』,리스트의 『사랑의 꿈』,리스트-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연주한다.또 28일 「알비 레오 2중주」,29일 「크라사 피아노2중주」,30일 「그랜드 하프2중주」가 출연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클래식 입문프로그램으로 적격인 음악축제의 입장료는 5천~1만원.6일간 티켓구입시 학생 2만원,일반 4만원으로 할인해 준다.(739)3331.
李長職〈本社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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