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가 연극으로 공연중이다.엉덩이가 예쁜 여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선경의 매력에 김호정이 도전장을 냈다.김호정은 정통 연극배우다.지난해 서울연극제에서 『아! 이상』의 금홍역으로 열연,백상예술상 신인연기상 을 수상한 관록파다.영화에서의 문성근역에는 송승환이 출연한다.
소설가 장정일씨의 작품인 『너에게…』는 촬영중인 여배우의 운전사겸 심부름꾼인 「나」가 여배우를 기다리며 대기중인 관객들에게 자신과 친구인 은행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이 작품에서는 두 친구의 삶을 대비시키면서 「 나」의 타락한 글쓰기와 은행원의 왜곡된 환상을 통해 당시(80년대)의 한국사회에 만연된 패배주의를 폭로하고 있다.9월17일까지.평일 오후4시30분,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745)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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