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출근부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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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인터넷 쇼핑몰들이 '출근부 마케팅''점심시간 마케팅'등으로 손님 끌기에 안간힘이다.

출근부 마케팅이란 하루에 한번씩 클릭만 하면 할인 쿠폰 등을 나눠주는 것. 자주 방문하다 보면 자연스레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Hmall(www.hmall.com)이 오는 31일까지 여는 '행운의 출석부'는 사이트를 방문해 출석 도장을 찍으면 매일 2004명을 추첨해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할인 쿠폰 등 경품을 준다. 또 도장을 10개 이상 찍으면 추첨을 통해 트롬세탁기.MP3.적립금 3만원 등을 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이 오는 31일까지 펼치는 '도전 작심 10일'은 매일 방문할 때마다 1000원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 쿠폰을 열흘간 모았다가 1만원짜리 쿠폰으로 사용해도 된다.

CJ몰(www.cjmall.com)의 '에브리데이 클릭(everyday click)'에선 당일 응모 고객 중 추첨으로 2만원 할인 쿠폰이나 진주목걸이 세트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오는 31일까지 여는 '똑딱 쿠폰'행사는 매일 낮 12시와 오후 6시 선착순 각 1000명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점심땐 4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을 할인하고, 오후 6시에는 2만원 이상 구매시 1000원이 할인한다. 이 행사는 지난달 오후 6시에 선착순 발급한 '6시 땡! 쿠폰'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확대 실시한 것이다.

이 회사 기획팀 김재중 팀장은 "직장인들이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대인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쿠폰을 발급했더니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사용률도 높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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