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상 의견차 여전-무라야마 日총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는 26일 美.日자동차협상과 관련,미국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양측 협상대표들간의 의견차가 아직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통산상이 미키 캔터 美무역대표부 대표와 최종협상을 위해 제네바로 떠나기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나는 협상대표들이 오는 2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지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측이 원칙적인 면에서 현격한 의견차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가라시 고조(五十嵐廣三)관방장관도 양측간 의견차를 감안할 때 제네바 협상의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지금 최종 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도 쟁점에 대한 의견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