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장의말말들>대구 무소속은 번지없는 막소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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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첫째 한강다리 뛰어넘기 훈련을 해야하고 둘째 땅밑 위험물 탐지훈련을 해야하고 셋째 신통력배양훈련을 해야한다.』-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이 20일 서울강동구민회관 정당연설회에서….
▲『민자당은 공화당의 손자이자 민정당의 아들로 광주에 뿌리를내리지 못하도록 민주당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민주당 광주시북구청장 김태홍(金泰弘)후보가 19일 효동국교 합동연설회에서…. ▲『세계화 바람은 하늘과 바다,땅속에서까지 불고 있다.그것은 바로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참사다.』-무소속 제주도의회(대천.중문.예례동)변승호(邊承鎬)후보가 중문교합동연설회서 현정부의실정을 비난하며….
▲『제비생활 청산하고 김혁규(金爀珪)후보 지원하러 왔다.창원찍고 1번찍고 김혁규찍고 턴』-탤런트 金영배씨가 19일 고성대성국교 김혁규(金爀珪)후보 개인연설회에서 金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누구는 평생을 멸치 잡는 것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그 사람도 멸치만 잡고 있습니다.저는 결코 멸치는 잡지않겠습니다.』-무소속 대전동구청장 최욱현(崔旭鉉)후보가 20일 동구가양동 개인연설회에서….
▲『대구의 무소속은 무소속이 아니다.문패도 번지도 없이 아무데나 막 가는 정치인으로 막소속이다.』-민자당 강재섭(姜在涉)대구선거대책본부장이 19일 대구남도국교 정당연설회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민자당.민주당.자민련이 깨지지 않는다면 姓을 갈겠다.요즘 「보기싫다 민자당」,「싹수없다 민주당」,「왜나왔나 자민련」이라는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는 것만 봐도 알수 있다.』-무소속 충북도지사 조남성(趙南星) 후보가 20일 충주실내체육관 개인연설회에서 무소속 돌풍과 정계개편을 장담하면서….
▲『이 지역에서 민자당주식이 바닥까지 떨어져 더이상 떨어지지않을 것 같아서 민자당주식을 샀다.싼 주식은 상승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에 사 볼만 하지않느냐.』-민자당 송연수(宋連洙)정읍시 제4선거구 도의원후보가 18일 신태인읍 북국민학 교 합동연설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네가지 콤플렉스는 DJ콤플렉스.언론콤플렉스.인기대통령콤플렉스.김현철콤플렉스다.』-민주당 정대철의원이 20일 서울강동구민회관 정당연설회에서….
▲『축구선수가 왼발만 쓰고 오른발을 못쓰면 훌륭한 선수가 될수 없다.왼발만 쓰고 있는 광주시의회는 오른발을 쓰는 여당후보를 절대로 필요로 하고 있다.』-민자당 광주시 서구4선거구 시의원 이종국(李種國)후보가 민주당일색의 시의회에 민 자당도 뽑아줄 필요가 있다면서….
▲『무소속의 모후보는 이 나라의 경제를 주무르는 경제통이라는데 경제전문가가 아니라 「경제브리핑전문가」이다.』-박철언(朴哲彦)前국회의원이 19일 오후 대구시장선거 자민련 이의익(李義翊)후보 지원연설에서….
***눈치경력 비난 ▲『오랜 행정경력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데 눈치나 슬슬 보면서 탁상공론만 했던 그 경력이 무슨 대단한자랑거리인가.』-민주당 용산구청장 설송웅(薛松雄)후보가 20일관내 개인연설회에서….
▲『아들(지자체)이 부도나면 아버지(중앙정부)가 굶으면서 도와준다.』-민자당 제주도지사 우근민(禹瑾敏)후보가 성산포개인연설회서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중앙지원을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본인이 구청장이 되면 여러분 자녀와 서민을 위한 판다곰이되겠다.』-민주당 인천시계양구청장 이헌진(李憲珍)후보가 19일합동연설회에서….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나는 전주대에서 법과 도덕을 가르치는 법학박사이므로 도덕적으로더이상 깨끗할 수 없습니다.』-민주당 전북도의회 전주제1선거구신대철(申大澈)후보가 19일 전주국교 합동연설회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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