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미니스커트 시즌2' 출시…웃으면 찍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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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순간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스마일 샷' 카메라가 탑재된 애니콜 '미니스커트 시즌2'가 출시됐다. 휴대폰으로는 처음 적용된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지난해 출시 이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모은 미니스커트폰에 새로운 기능과 컬러를 적용한 '미니스커트 시즌2(SCH-C225/SPH-C2205/SPH-C225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스커트 시즌2'에는 '스마일 샷' 기능 외에도 전면 터치키를 누를 때마다 진동이 느껴지는 터치키 진동기능, 수신받은 SMS를 자신의 일정에 등록할 수 있는 SMS 일정 보내기 기능 등도 추가됐다.

컬러도 화이트와 블랙 외에도 파스텔 톤의 카라멜오렌지·인디언핑크·블루그린 등 총 5가지로 업그레이드됐다.

10.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200만화소 카메라·GPS(SKT/KTF 모델 한정)·블루투스·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미니스커트 시즌2'란 이름은 최근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시즌제 형식을 도입해 기능이나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편의 명성을 잇는 히트제품을 내놓겠다는 취지에서 붙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미니스커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디자인 선호도와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이러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컬러를 추가한 '미니스커트 시즌2'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미니스커트폰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스마일 샷·터치키 진동·SMS 일정 보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주는 행사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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