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샐러리맨 한달용돈 48만원-다이햐쿠생명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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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일본 도쿄(東京)샐러리맨의 한달 용돈은 우리 돈으로 48만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내 샐러리맨의 평균용돈(24만원.대한생명 조사)의꼭 두배.그러나 도쿄의 살인적인 물가와 한국보다 훨씬 높은 일본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오히려 서울 샐러리맨의 주머니 사정이더 나은 셈이다.
도쿄에선 5백㏄ 생맥주 한잔에 5천4백원,담배 한갑에 2천원수준으로 두명이 선술집에서 한잔 걸치는데 우리돈으로 10만원가량 든다.
일본의 다이햐쿠(第百)생명이 도쿄都내 상장기업에 근무하는 샐러리맨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데 따르면 월평균 용돈은 5만4천20엔(약 48만6천1백원).샐러리맨들은 대부분『처와 협상(?)해 용돈액수를 정한다』며『현재의 용돈수준은 너 무 빠듯해 견디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東京=盧在賢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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