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할인판매점 개설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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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수도권 신도시들에도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들의 할인판매점이 잇따라 들어선다.
분당.일산.중동.평촌등이 황금상권으로 부상하면서 신세계가 E마트 체인구축에 나섰고 뉴코아는 현재 건립공사중인 유통시설에 뉴마트.킴스클럽등을 유치할 계획이며 한국마크로.한국카푸등 다국적 유통업체들도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분당=신세계가 불정동 한진아파트옆(미금역과 오리역 사이)에1천7백여평 부지를 확보하고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와 의류재고상품 할인점인 아웃렛 스토어를 결합한 복합할인점(매장면적 3천5백평)을 내년상반기 열 예정이다.
뉴코아는 아탑역앞 2천4백여평 부지에 올가을 개점목표로 건립중인 백화점(매장면적 3천5백평)안에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할인판매점 킴스클럽을 유치키로 했다.
네덜란드系 다국적 기업 한국카푸는 오리역 부근에 건설중인 산업용재 상가안에 1만3천여평을 분양받아 대규모 하이퍼마켓을 개설할 예정이다.
◇일산=신세계가 백석동 금호복합상가안에 매장면적 1천5백평규모로 E마트를 운영중이다.
한국마크로가 덕이동에 6천8백여평 부지를 확보해 소규모 자영업자와 중간상인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창고형 도매시설을,한국카푸는 중심상업지역 2천5백여평 부지에 하이퍼마켓을 각각 97년초개설키로 했다.
◇중동=한국카푸가 중심상업지역내 부지 3천여평을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개발해 내년부터 대형 하이퍼마켓으로 운영할 예정이며,뉴코아는 송내역앞에 건립중인 백화점시설이 올해말께 완공되면 생활용품(뉴마트).완구(토이월드)등 품목별로 전문화된 할인판매점을 설치키로 했다.
◇평촌=작년말 뉴코아가 평촌전철역앞에 평촌점을 개설하면서 뉴마트.토이월드등을 잇따라 개설해 백화점과 할인점이 복합된 독특한 매장을 구성했다.
산본에는 아직까지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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