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화의 대동굿-5월1~2일 오후7시30분 연강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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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연강명인전의 아홉번째 무대.외조모 김천일에게서 내림굿을 받아서해안 풍어제의 맥을 잇고 있는 큰무당 김금화(54)와 15명의 무악단이 출연,15마당으로 짜여진 대동굿판을 벌인다.
85년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된 김금화가 특히 날카로운 작두 위에서 춤을 추며 연평도어장의 풍어를 기원하는 큰굿이 일품이다. 대동굿은 황해.평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마을굿.주민들이 마을의 신당에가서 당신(堂神)을 맞아오는「전인 당신맞이」,제수를 장만하는 도가집 마당에서의「한거리」,마을을 돌면서 집집마다 짤막한 축원을 해주는「세경돌이」등은 대동굿에서만 볼 수 있다.(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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