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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분쟁해결해야-교황,부활절 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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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바티칸시티 UPI=聯合]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6일 바티칸시티 聖베드로성당 광장에서 부활절 기념 옥외미사를 갖고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전세계에 축복을 보냈다.
이에 앞서 바오로 2세는 15일 바티칸시티 聖베드로성당에서 약2만명의 순례자.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부활절 전야(前夜)의식을 집전했다.
사순절(四旬節)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전야예배에서 바오로 2세는 『主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한 가장 거룩한 이 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는 그 자녀들에게 기도로 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교황은 이날 밤 「물의 예식」에서 한국.중국.알바니아.인도네시아.미국에서 온 새 신자들에게 영세를 베풀고 이들을 축복했다.
또 이날 밤 자정을 기해 로마 시내 5백여 교회는 일제히 예수부활을 선포하는 타종식(打鐘式)을 갖고 예수 부활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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