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IE 대축제 - 기사문 작성대회 수상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3일 중앙일보 L1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0회 NIE 대축제’ 기사문 작성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교 학생 80명이 본선을 치르고 있다. [사진=최영진 대학생 사진기자(후원:canon)]

지난 3일 막을 내린 중앙일보 주최 ‘제10회 전국 NIE 대축제’ 학생 부문 기사문 작성대회에서 배소현(명덕초6·명일중)·김서현(이우중3·이우고)·송유진(이화외고1)양이 각각 초·중·고등부 1등을 차지했다.

NIE 지도사례공모전 교사 부문은 1등을 내지 못했다. 학부모 부문에선 성은정(대구시 북구 동천동)씨가 1등에 뽑혔다.

알리안츠생명이 후원한 NIE 대축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른 학생 부문과 교사·학부모(NIE 지도사례공모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 1등에겐 중앙일보 사장상을, 2등과 3등에겐 알리안츠생명 사장상을 준다. 시상 내역과 일정은 대회 홈페이지(www.jni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사문 작성대회 ▶초등부=2등 이지우(돌마초6·이매중)·소희지(잠원초5), 3등 김동진(한양초6)·추연찬(증산초6·숭실중)·이지현(와룡초6·이곡중) ▶중등부=2등 허곽석희(금호여중3·배화여고)·길예찬(원봉중3·명지외고), 3등 방소희(화정중3·송원여고)·조아영(연화중2)·황보람(남수원중1) ▶고등부=2등 문인석(서울외고2)·성진수(휘문고2), 3등 김명아(정신여고2)·오승연(청담고1)·하태훈(대건고2) *학년은 응모 당시 기준이며 병기된 학교는 진학 예정교

◇교사 NIE 지도사례공모전 2등 김용직(인천시 강화군 송해초)·이미자(서울 오류남초)·정금(수원시 구운중), 3등 임윤희(서울 영서중)·최순희(대구시 경북여고)·최현태(서울 신명초)

◇학부모 NIE 지도사례공모전 2등 이선무(경기도 안산시 이동) 외 4명(신경순·신옥정·유은옥·이지영), 3등 김명미(서울 양천구 신정동)·조은희(대구시 서구 평이4동)

글=장욱 기자 , 사진=최영진 대학생 사진기자


“기사 읽으며 문장 공부”

 ◇송유진(고등부)=시사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신문을 매일 접하고 있어요. 덕분에 본선 주제가 낯설지 않았어요. 신문을 읽을 때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기사문의 형태도 주의 깊게 살펴봤지요. 신문을 읽는 것은 살아 있는 공부랍니다. 신문을 통해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확인하고 예습·복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날마다 신문 읽고 옮겨 적어”

 ◇김서현(중등부)=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한 뒤 느꼈던 점을 틈틈이 써 왔던 게 예선 준비에 도움이 됐어요. 본선 대비를 위해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 대회 문제를 분석했어요. 매일 신문을 읽고 기사를 옮겨 적는 연습도 했죠. 특히 사건·사고를 다룬 기사를 꼼꼼히 읽었어요. 기사 쓰기 연습을 할 때 6하원칙을 떠올리면서 준비한 게 본선에서 큰 힘이 됐어요.

“오늘 뉴스 뭘까? 항상 관심”

 ◇배소현(초등부)=전국 NIE 대축제 알림 기사를 우연히 본 뒤부터 ‘신문을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때부터 신문기사와 TV 뉴스를 열심히 보았죠. 시사 글짓기 주제는 다행히 제가 뉴스에서 본 내용이었어요. 아마 뉴스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입상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신문이 좋은 글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가위들고 매일 기사 스크랩”

 ◇성은정(학부모)=초등학교 1학년인 딸에게 신문은 어른만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NIE 지도를 시작했어요. 기사는 동화책과 연계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사진은 아이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것을 골랐죠. 창의성을 유발할 수 있도록 광고도 독특한 걸 사용했어요. 신문의 살아 있는 정보를 책·교과서와 접목해 아이를 가르친다면 논술도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믿어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