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에 수익자부담 영어반-교육부,계획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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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7학년도부터 국교 영어 정규교과 채택에 앞서 희망자에 한해수익자 부담으로 방과후 실시하는「상설 영어반」이 운영된다.
또 4년생이상을 대상으로 한「영어특활반」,아침자습시간등을 활용한 생활영어회화 교육이 학교별로 앞당겨 실시돼 국교생에 대한본격 영어교육시대가 열리게 된다.
교육부는 10일 국교생 영어교육의 사전 준비및 조기 활성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국교영어교육 추진계획」을 마련,이날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초등장학과장 회의에서 시달했다.
이에 따라 여건이 허락하는 학교에서부터 3~6년생에 대해 매일 정규수업시간전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한 회화위주의 생활영어교육이 실시돼 빠른 시일내 일반화할 전망이다.
특히 상설 영어반은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외부 강사를 초빙해 운영하는 것으로,학부모등의 욕구 정도를 감안할 때 조만간 크게 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설 영어반의 경우 지난해 7월 잡부금 징수를 금지한 관계규정이 풀려 극히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돼 왔다.
특활반은 주 한시간 예.체능등의 분야와 함께 선택영역으로 운영된다. 〈金錫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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