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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 車부품사업 잇따라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삼성그룹의 계열사와 관계사들이 속속 자동차관련 소재및 부품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종합화학은 올2월 2백억원을 들여 연산 2만t규모의 복합수지공장 증설공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일본의 미쓰비시유화로부터 폴리프로필렌(PP)콤파운드 기술을 최근 들여왔다.이는 자동차용 범퍼의 원료수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종화는 또 대덕연구소안에 자동차연구팀을 구성해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각종 원료수지를 자동차부품에 활용하는 연구를 시작했다.특히 연료탱크의 플라스틱 대체 연구와 페인트사업의 진출을위한 각종 첨가제의 개발에 나섰다.
자동차용 부품의 원료로 쓰이는 ABS수지를 생산중인 제일모직은 이 수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앞으로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새한미디어는 최근 일본의 자동차 조명기기 전문업체인 이치코(市光)공업으로부터 기술을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한은 상반기중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이치코로부터 자동차 헤드램프등 각종 자동차용 조명기기 제조기술을 들여와 관련부품을 생산한다는것.
삼성물산은 자동차의 내수및 수출을 담당하는 자동차 사업부를 최근 발족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8백50억원을 들여 모터류등의 자동차전기 부품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배터리등의 분야 진출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는 최근 차세대 자동차용 오디오로 부상하고있는 디지털콤팩트 카세트(DCC)데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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