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주가지수선물(先物)시장의 본격 개설을 앞두고 주가지수선물 시험시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개장됐다.증권거래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9시30분부터 개장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시험시장은 돈만 오고가지 않을 뿐 「KOSPI 200」지수를 매매대상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거래가 실제상황처럼벌어진다.
연말까지 3단계로 시행되는 시험시장의 1단계(4월3일~6월30일)는 월.수.금요일에 단일장(오전9시30분~11시30분)으로 열리며 기관투자가만 참가할 수 있다.
2단계(7월3일~9월29일)는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전장(오후1~2시),후장(오후2시10분~3시15분)으로 나눠 열리며기관.일반법인이 참가할 수 있다.
3단계(10월2일~12월4일)는 평일에 전장(오전9시30분~11시30분),후장(오후1시~3시15분),토요일에 단일장(오전9시30분~11시45분)으로 각각 열리며 이때부터 개인투자자도참여할 수 있다.
거래종목은 3,6,9,12월등 4종목(해당월의 둘째주 목요일이 최종결제일)이다.시장참여자들은 처음 주문때 총 거래금액의 15%를 개시증거금으로 내야하며 증거금이 10%밑으로 떨어지면15%까지 다시 채워야한다.
〈高鉉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