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레슬링 "신예 전성시대"-회장기 아마레슬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 레슬링 자유형의 강자가 대거 물갈이되고 있다.
올 시즌 개막경기인 제13회 회장기 전국아마레슬링대회 자유형전체 10개체급중 6개체급에서 신예 선수들이 기존 국가대표들을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3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일반부 자유형 68㎏급에서 신인 김장수(金將壽.한국체대)는 1회전에서 국가대표 황상호(黃尙浩.상무)를 연장접전 끝에 판정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문의제(文義濟.한체대)를 역시 판정으로 제압 ,우승했다.
52㎏급에서도 송혁태(宋赫泰.조폐공사)가 2회전에서 이체급 최강으로 군림하던 국가대표 김종신(金鍾信.삼성생명)을 7-6판정으로 누른데 이어 박용원(朴用元.용인대)을 2분32초만에 테크니컬폴로 꺾어 패권을 차지했다.
또 57㎏급에서는 정진혁(鄭珍奕.상무)이 결승에서 국가대표 심상효(沈相孝.삼성생명)를 7-4로 제압,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고 82㎏급에서도 김운빈(金運彬.인천OB)이 역시 국가대표 양현모(梁賢模.조폐공사)를 4-3으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諸廷甲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