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能英語 어려워진다 듣기비중.地文단어 늘리기로-96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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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오는 11월22일 시행되는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외국어(영어)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지고 듣기평가 비중도 높아진다. 그러나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며 계열별 출제및 배점비율.문항수.배점등은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원칙과 방법으로 시행된다.
〈관계기사 17面〉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96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외국어(영어)영역(총 50문항 40점만점)의 경우 듣기평가 문항 비중이 지난해 16%(8문항)에서 올해20%(10문항)로 늘어나고 배점도 7.2점 만점에서 9~10점으로 높아진다.또 일반문항 지문의 영어 단어수 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계열별 구분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되고 수리탐구영역은 75%가량은 공통범위에서,25%가량은 계열별로 구분 출제된다.수리탐구영역Ⅱ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은▲인문 .예체능계 6대4▲자연계4대6으로 계열별로 달리한다.문항당 배점은 ▲언어.수리탐구Ⅱ는0.8,1.0,1.2점으로▲수리탐구Ⅰ은 1.0,1.5,2.0점▲외국어(영어)는 0.6,0.8,1.0점등 3단계로 문항별 난이도에 따라 차등배점된 다.시험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총 3백60분에 2백문항(2백점 만점)을 풀도록 출제된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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