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婚꿈 앗아간 음주트럭-갓결혼한 부부포함 8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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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天安=金芳鉉기자]천안에서 19일 하룻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교통사고가 2건 발생,신혼부부등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19일 오후10시35분쯤 충남천안시쌍룡동 아리랑골프 연습장앞길에서 천안에서 아산쪽으로 가던 천안 성신화물소속 5t트럭(운전사 金태민.34)이 마주오던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李태세.25.공주시유구읍녹천리)와 천안태진운수소속 택시(운 전사 池재만.38)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혼여행길의 黃성환(26.서울관악구신림동).李화영(24.여.인천시남구주안동)씨 부부등 4명과 택시운전사 李씨가 숨지고 택시승객 崔남진(23.천안시성정동)씨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9시쯤 천안시신부동 홍익스포츠센터 앞길에서 천안에서 공주쪽으로 가던 천안성신화물소속 8t트럭(운전사 洪의원.35.천안시원성동)이 마주오던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權학길.27.천안시원성동)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權씨등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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