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貨도 폭락-경제위기감 더욱 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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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멕시코시티 AP=聯合]멕시코 페소貨가 3일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멕시코 경제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날 페소貨는 외환시장 개장초기만 해도 달러당 6.025를 기록했으나 폐장때는 사상 최저치인 6.305까지 떨어졌다.페소貨는 지난 1월30일 달러당 6.30페소까지 폭락했었다.
멕시코의 한 외환딜러는『이같은 사태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1일 6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던 살리나스 前대통령은 집권당 대통령후보였던 루이스 도널도 콜로시오 의원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한편 국제증권시장은 거래가 한산했으 나 지수가 0.16% 오른 1,519.52를 기록하는등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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