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무슨 일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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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제안왕'에 김정환씨

현대중공업 시설부에 근무하는 김정환(49)씨가 지난 한 해 636건의 공정 개선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이중 99% 이상이 실제 채택돼 ‘제안왕’에 뽑혔다. 김 씨는 현대중공업에서 사내 식당과 목욕탕 같은 편의시설, 냉난방설비 등의 점검·보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동료의 안전과 편의에 관한 제안을 해 제안왕에 선정됐다. 김씨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 수첩과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생산현장을 돌면서 작은 사물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구조센터' 시범운영

울산시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방목장 내에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준공해 1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밀렵행위, 자동차사고 등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하게 된다. 관리센터는 관리동, 조류·포유동, 재활훈련장 등의 건축물과 X-ray기·수술대·혈액분석기 등 34종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관리센터는 수렵협회 등 야생동물 보호단체와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3월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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