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裝남자 이태원서 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19일 0시5분쯤 서울용산구이태원2동575 다다세대주택 1층현관 계단위에서 金재일(27.미용사.구리시수택동)씨가 여장차림으로 흉기에 온몸을 찔린채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건물1층에 사는 玄모(30)씨가 발견했다.玄씨에 따르면 2층 계단쪽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1백80㎝ 가량 키의남자가 손에 흉기를 들고 계단을 뛰어 내려간뒤 1층 계단위에 金씨가 여장을 한채 가슴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金相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