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추진위 禹炳澤 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2002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쿠웨이트에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사무국에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부산유치 신청서를 낸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우병택(禹炳澤.부산시의회의장)회장은 이 대회의 부산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의 체육.관광진흥과 문화창달,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부산이 환태평양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부산 유치신청서를 내러 가는 길에도 몰디브.브루나이를 방문,두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관계자를 만나 부산개최 지지를 당부했으며 이달중 OCA회원 20여국에 부산유치단 2개팀을 보내 3월까지 유치홍보활동을 벌이도록 하는등 부산개최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유치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93년8월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된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회장직을 맡은 이후 부산시의회 의장직 수행을 제외하고는 추진위일에 열중해 온 禹회장이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부산개최를 자신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12회 OCA총회(93년11월.쿠웨이트)와 제12회 아시아경기대회및 제13회 OCA총회(94년10월.히로시마)등에 유치단을 파견,홍보활동을 벌이고 94년5월 OCA회원국중 19개국의 NOC관계자를 초청,부산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의 활동을 벌인 결과 회원국 절반이상이 부산지지를 약속했다.또 OCA가 94년10월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를 선정하게 될 총회를 오는 5월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釜山=姜眞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