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최우선 개혁-세계화 중점과제 12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民.官합동으로 구성된 세계화추진위원회는 올해 국정목표인 세계화의 과제로 교육제도 개혁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세계화추진위는 21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공동위원장인 이홍구(李洪九)총리와 김진현(金鎭炫)前과기처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열어 교육제도 개혁을 비롯, 12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위원회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12대 중점과제를 포함해 정부행정.지방행정등 20개분야 65개과제를 선정,정부 각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추진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들 과제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올해말까지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보고회를 열어 작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매월 두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하되 민간위원장 주재로 관련위원등이 참여하는 분야별 회의를 수시로 여는등민간주도로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다음은 추진위가 선정한 주요 분야별 세계화 추진과제.
◇정부행정=▲정부조직관리 개선▲공직경쟁풍토 조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공무원 사회 긍지제고와 부정부패 척결▲공무원의 국제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제도 개선 ◇지방행정=▲지방행정조직체계 개선▲중앙.지방간 역할분담 체계 개선▲국가.지방정부간 재정및 정책연계성 제고▲지방재정 확충▲세계화 시범 일선행정기관 지정.운영▲지자제하 지역균형발전 추진 ◇교육제도=▲창의력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제도 개혁▲외국어 교육 강화▲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양성 체제 개선▲교육및 인재 양성기관의 개방화와 국제화 ◇경제제도=▲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거시및 산업정책 개선▲경제규제 철폐▲금융.외환 개혁의 가속화▲외국인투자 환경 개선▲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주요산업의 경쟁력 강화▲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세제및 재정개혁▲세계무역기구(W TO)체제출범에 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