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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난 파키스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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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키스탄 전역에서 소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에 격분한 군중이 거리로 나섰다. 시위로 지금까지 20여 명이 숨졌다. 150대 이상의 자동차와 건물 수십 채가 불 탔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페샤와르에서는 28일 1500여 명의 시위대가 집권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Q) 당사에 불을 질렀다. 부토의 고향인 남부 신드주 당국은 주 보안군에게 발포권을 부여했다.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소요 세력에게는 총을 쏴도 좋다는 것이다. 신드주는 반정부 시위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이날 자신들이 부토 암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카라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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