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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도 건설업체 462개-前年동기比 40%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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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최근들어 중소건설업체들의 부도사태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건설공제조합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19일 현재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일반건설업체 49개사,전문건설사 4백13개사등 총 4백62개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0%정도 늘어났다. 이중 일반건설업이나 전문건설면허등을 받아 주택사업을 하는 중소주택업체 46개사도 올해 부도를 내 이들 업체의 아파트등을 분양받은 사람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지난 10일 부도를 낸 동진주택의 경우 벌여놓은 사업만도▲경기도고양시토당동 아파트 6백40가구▲서울 구로동 주상복합건물(아파트 1백94가구.상가 2천16평)▲인천시 선린동 주상복합아파트 1백20가구▲고양시 화정지구.서울 중계 2지구.안양시 안양동등 3개지역 근린생활시설등이어서 피해액만도 수백억원에이른다. 〈관계기사 35面〉 올들어 부도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92년 신규면허발급으로 업체수가 2배정도 늘어난 반면 일감증가량은 미미,업체들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崔永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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