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訪北 곧 허용-李부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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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홍구(李洪九)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7일『이번주중 6~7개기업 관계자들의 방북(訪北)을 일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간 독일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李부총리는 기업관계자들의 방북시기와 관련,『기업들도 연말에 서둘러 방북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대부분 내년초 방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李부총리는 그러나『구체적인 방북시기는 북한측 초청자의 입장도감안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 기업의 연내 방북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李부총리는 어느 기업이 방북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주내 방북허가를 받는 기 업 가운데는 현대(現代).삼성(三星).대우(大宇)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崔源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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