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93.3CM 황돔 제주근해서 잡혀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90㎝급 대형 황돔이 제주도 근해에서 낚여 화제.지난달 19일 오후10시5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애월포구 동쪽방파제에서 김상호(49.제주시 삼도동)씨와 안형택(44.북제주군 애월읍)씨가 93.3㎝ 황돔을 낚은 것.이 대물은 곧바로 제주 돌돔 낚시 전문가 이점우(40)씨가 어탁을 해 기록으로 남겼다.〈사진〉 제주에서 참돔으로도 불리는 황돔은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잡히며 40㎝급이 주종.기온이 내려가면 먼바다로 나가는 황돔이 근해에서 잡힌 것도 특이한데다 제주지역에서 낚인 황돔중 올 최대어여서 관심이 집중.
원줄 18호줄과 목줄 10호줄에 50호 봉돌을 달고 스피닝릴로 멀리 던지는 처넣기식 낚시를 시작한지 1시간여 만에 골뚜기생미끼를 덥썩 물어 묵직한 느낌이 왔다.발밑에서 떨어져 나갈뻔한 위기를 두서너차례 겪은 뒤 마침 뜰채가 없어 安씨와 함께 몸으로 덮쳐 잡았다.
〈煥〉 ○…얼음 전용 낚싯대가 중소 낚시용구생산업체에 의해 개발돼 눈길.경기도 고양시 동명기업(대표 李圭哲.49)은 릴을낚싯대에 부착시킨데다 받침대를 단 새로운 형태의 낚싯대를 만들어 시판에 들어갔다.제품명은 「아이스 헌터」.전장 2m 와 1.5m짜리 두 종류.비슷한 일본제가 릴 자체 가격만 2만5천원선인데 비해 이 낚싯대 가격은 2만5천원.북미.유럽지역을 염두에 두고 수출용으로 만들어 경쟁력도 충분하다고.릴 본체는 방탄유리 소재를 써 강도를 높였으며 대부분은 휨새 를 좋게하기 위해 글래스파이버 소재를 사용했다.
얼음 낚싯대로 개발했지만 수초 낚시와 빙어낚시에도 유용하다.
(0334)(974)451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