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농구 내년출범-홍콩스탠더드紙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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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이 내년 2월부터 프로농구를 정식 출범시킨다고 홍콩의 영자지인 홍콩스탠더드가 6일 보도했다.
지난10월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던 중국남자농구가 국내의 프로축구리그인 갑조(甲組)대회의 성공에 큰 자극을 받아 마침내 내년2월5일 각 지방에 연고를 둔 8개팀을 원년멤버로 해 프로대회의 닻을 올린다는 것이다.
원년 프로대회에 참가하게되는 팀은 선양(瀋陽)과 창춘(長春).톈진(天津).베이징(北京).광저우(廣州).지난(濟南).난징(南京).상하이(上海)의 8개로 다음 리그엔 12개팀으로 늘어날공산이 크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창설 첫해엔 외 국의 프로선수스카우트를 금지하지만 이어지는 시즌엔 규제가 풀리게 되며 현재홍콩의 농구팀도 중국내의 리그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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