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강연회 대성황-중앙일보 전자신문 깊은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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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소프트웨어의 황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社 회장이 6일오후 中央日報社를 방문,호암아트홀에서 국내 첫 특별공개강연회를가졌다. 「정보혁명과 국제경쟁력」이라는 주제로 中央日報社와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특별 공개강연회에는 전경련.美상공회의소등 韓美 재계인사 및 일반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빌 게이츠 회장은『21세기에는 정보가 모든 사람의 손끝에 닿아 있어 누구든지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특별공개강연회에 앞서 빌 게이츠회장은 本社 홍석현(洪錫炫)대표이사를 방문,21세기 뉴미디어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中央日報社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中央日報 전자신문」에도 깊은 관심을표명했다.
〈관계기사 8,34面〉 빌 게이츠 회장은 호암아트홀 강연회가끝난뒤 청와대를 예방,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한국의 정보고속도로와 미국의 국가기간전산망(NII)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한글 윈도우NT 3.5」(코드명「다이토나」)를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건희(李健熙)회장등 삼성그룹 회장단과 한남동 승지원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간의 협 력방안을협의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5일 오후5시30분 美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807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이날 저녁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차세대 개인용컴퓨터(PC)운영체제인 「윈도우 NT」의 소스코드(설계원본)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沈相哲)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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