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황제 빌 게이츠 오늘來韓-내일오후2시 호암아트홀강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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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소프트웨어의 황제」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社 회장이 5일오후 美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807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빌 게이츠회장은 3일간의 방한일정중 6일 오후2시 中央日報社 주최의 호암아트홀 강연에 참석하고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예방하는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빌 게이츠회장은 5일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차세대 개인용컴퓨터(PC)운영체제인 「윈도우 NT」의 소스코드(설계원본)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증한다.
6일 오전에는 롯데호텔에서「한글 윈도우NT 3.5(코드명「다이토나」)」를 발표하고,이건희(李健熙)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회장단과 한남동영빈관 승지원에서 오찬을 하며 삼성-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빌 게이츠회장은 이날 오후 中央日報社를 방문,홍석현(洪錫炫)대표이사와 환담한후 「정보혁명과국제경쟁력」이란 주제로 호암아트홀에서 특강한다.빌 게이츠회장은청와대 예방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보고속도로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방한 마지막 날인 7일 빌 게이츠회장은 한국통신과 체신부를 방문하고 연세대 특강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김포공항을 통해 다음번 순방국인 일본(日本)으로 떠난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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