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鵬 98년 완전은퇴 후임에 吳邦國 유력”-홍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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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의 리펑(李鵬.66)총리는 70세 되는 해인 오는 98년 정계에서 완전 은퇴할 것이라고 홍콩의 이스턴익스프레스가 1일 보도했다.
지난 88년부터 국무원 총리직을 맡아 오며 경제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리펑은 89년 天安門사태 관련설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는데다 2년전부터는 심장병으로 체력이 약화돼,현재 중국내에서는 후계자 선정작업이 한창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李총리의 가장 강력한 후계자로는 올해 53세의 우방궈(吳邦國)중앙위원회서기처서기가 꼽히고 있는데,이는 오는97년 제15차 전국대표대회때 黨내부에서 결정된 뒤 이듬해 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식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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