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던 저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주옥같은 해설을 담은 책으로 요즘처럼 숨가쁜 세월에 마치 감로수처럼 청량하고 달콤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인생이라는 외길을 걸으며 한국미의 파수꾼 역할을 했던저자의 철학과 미학이 얼마나 심오하고 명쾌한 것인지를 깨달았고,또한 이 책을 통해 한국미를 재발견하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새삼 느끼게 됐다.우리 것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최순우지음.학고재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