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티모르人 29명 포르투갈에 亡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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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리스본 로이터.AP=聯合]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로부터의 東티모르 독립과 투옥된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의 석방을 요구하며 12일동안 시위를 벌였던 29명의 東티모르학생들이 25일 포르투갈에 도착,망명생활에 들어갔다.24 일 자카르타를 떠난 이들은 리스본 공항에 마중나온 수십명의 동조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승리를 뜻하는 V字 표시의 손을 흔들며『티모르의 자유』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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