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能마친 학생 봉사권장-서울시교육청 특별프로그램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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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교육청은 2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와 불우이웃돕기등 봉사활동에 참여토록하는「고3특별 면학프로그램」을 마련,시행키로했다.
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입시준비로 인해 소홀했던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특별활동의 보완을 위한 것으로 봉사활동.교양강좌.현장견학및 단체활동.학생자치활동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프로그램을 고등학교별로 마련해 시행토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교내외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해 맑은물 되찾기.푸른숲 가꾸기등 환경보호운동 참여,양로원.고아원등에서 자원봉사활동,불우이웃돕기,교통지도등 각종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학교의 형편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계획성있게 추진토록 할 방침이며 대학교수.학부모.동문선배및 지역사회인사등을 명예교사나 자원인사로 초빙해 학생들을 지도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교내.외 생활지도 강화를 위해 교사들이 합동으로 우범지역.유흥가등에 대한 순회생활지도를 실시,학생들의 탈선예방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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