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경찰,시위 과잉진압-부녀자등 120명 壓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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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델리 로이터=聯合]인도 서부의 나그푸르市에서 23일 벌어진 대규모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중 최소한 1백20명이 압사했다고 인도 UNI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압사자 대부분이 부녀자들로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이마하라슈트라州 의회가 개원중인 의사당을 향해 돌진하던 5만여명의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인도의 세습 신분제 카스트의 최하계급인 수드라(노예)계층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의 정확한 시위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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