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단체 SOS法 반대확산-加州관련사업 보이콧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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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샌디에이고 AP=聯合]미국 안팎의 사회단체들이 불법이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대폭 줄이는 주민발의안(SOS)187을 추진하고 있는 美캘리포니아주에 대해 보이콧을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텍사스.애리조나.콜로라도주의 이 법안 반대론자들은 18일 캘리포니아 관련사업에 대한 보이콧을 요구했다.
또 세계 복싱평의회(WBC)도 이 법안에 항의하는 뜻에서 앞으로 4개월동안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지는 복싱경기에 일절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히스패닉계 언론인 협회는 오는 98년 회의 개최지의검토대상에서 캘리포니아주를 제외함으로써 이같은 보이콧을 처음으로 개시했다.이 회의가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경우 캘리포니아주는 1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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