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보다 무거운 원소 110발견-獨 연구센터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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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금까지 합성된 원소(元素)들 가운데 가장 무거운 새 원소가독일에서 발견됐다.
독일남부 다름슈타트 소재 重이온연구센터는 18일 독일물리학자페테 아름부루스터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원자입자가속장치에서 수십억개의 납원자와 수십억개의 니켈원자를 충돌시킨지 수일만인 지난9일 새로운 원소의 존재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
이번 연구에는 독일 과학자들 외에도 러시아.슬로바키아.핀란드과학자 12명이 참가했다.
원자기호 110인 이 원소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원자량 2백69로 니켈.파라듐.백금과 화학적으로 가깝다.
자연발생 원소들중 가장 무거운 것은 원자번호 92인 우라늄이다. 새 원소는 1천분의 1초동안만 존재하며 특수장치로 원소가자연붕괴될 때 방출된 알파 미립자,즉 헬륨 원자핵을 검출할 때만 존재를 입증할 수 있다.
[베를린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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