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택민 총서기 베트남 공식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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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北京=文日鉉특파원]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中.베트남의 이념 분쟁 이후 처음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동안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최근 대량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중요성이 더해진 스프라틀리(南沙)군도 주변 해역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92년 초 스프라틀리 군도를 포함한 南중국해의 절반이상을 자국 영해로 선언해 중국과 마찰을 빚었으며 같은 해 리펑(李鵬)중국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협상을 벌여 평화적 해결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실질교섭에는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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